인문

AI시대 삶의 의미는 어디로

더큰돌 2026. 2. 7. 17:56

엊그제 동료들과 토론에서, 현재 AI가 거의 모든 일자리를 말살하는 가운데 과거의 기술혁신과 달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AI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각자 자신의 일자리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체감하는데 남은 시간은 채 5년도 남지 않은 것 같다. 고급 전문직이든 평범한 사무직이든 심지어 근육을 사용하는 직업이든 가리지 않는다.

너무나 빠르게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소득이 있어야 소비하지 않겠는가? 이미 알려진바 아마도 로봇에게 세금을 걷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그러면 평소 놀고 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토피아가 오는 것일까? 아닐지도 모른다.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무료하고 권태로움이 몰려올 것이다. 삶은 피폐하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AI가 확산된 미래 사회에서는 직업 대신 의미가 필요하다. 생계 노동 대신 선택 활동이 자리 잡아야 한다. 이는 예술, 철학, 종교, 공동체 관리, 타인 도움, 지식 탐구 등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쉽지 않은 세계가 펼쳐질 것 같다.

이렇게 몇 세대 지나가면 인간의 유전자도 변화된 세계에 맞춰 점차 다른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호전적인 사람들은 사라지고 뭔가 지적이고 영적인 사람들의 비중이 늘어날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것이 행복일까? 아니라고 한다. 그 다음 이야기는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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