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은 어디에 붙어 있었을까 — 교사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단상 2026년 10월 25일 · @Brave선생님을 달라고 외치는 아이들올가을 프랑스에서는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나왔다. 시작은 9월 파리 근교 크레테이의 한 고등학교였고, 학생들의 요구는 단순했다. 선생님이 부족하니 선생님을 달라는 것이다. 시위는 이후 전국으로 번졌고, 일부 구간에서는 방화와 약탈로 이어졌다. 이 글에서 그 폭력을 다루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 눈에는 한 장면이 오래 남았다. 교사가 모자라서 화가 난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이다.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반대 방향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교권이 무너졌고, 교대와 사범대를 지망하는 젊은이가 줄었으며, 교직을 떠나는 사람도 늘었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교사를 달라고 외치고, 다른 쪽에서는..